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로62길 10-1
신길동 48-20
010-5395-1151
주차x
영업시간 11:00~23:00(사적모임제한으로 시간변경)
배달, 국민지원금
여러분 매운 거 좋아하시나요?
저도 매운 거 아주 좋아하는데요
매운짬뽕으로 유명한 신길매운짬뽕집에 다녀왔어요
글을 쓰는데 땀이 나네요...
얼마나 매울까 맛은 있을까 궁금하기도 하고
한번쯤 가보고 싶은 곳이기도 했고
그래서 혼자 한번 가보았어요
신길역에서 천천히 걸어 10분 정도면 도착하는 거리이고요
외관이 아주 화려하네요 ㅋㅋㅋ
주차장은 따로 없는데
그냥 가게 앞이나 근처에 주차들 많이 하시더라고요
점심시간인데 웨이팅은 없었고
일도 많이 반 손님들도 많이들 와서 다른 음식도 많이 드시더라고요
매운짬뽕만 시킬 줄 알았는데 ㅋㅋㅋ
입구부터 매운 향이 엄청나요
들어가는 순간부터 저는 땀이 났어요....
이날 아침을 안 먹고 빈속이어서
엄청 걱정을 많이 했어요
매운짬뽕을 먹고 과연 난 살아남을 수 있을까??...
그래도 매운 거를 좋아하기에 별 걱정을 하지않았지욬ㅋㅋㅋ
엽기떡볶이 아주 매운맛도 잘 먹고!
응급실떡볶이 사망 맛도 맛있게 먹고!
매운짬봉 시키고 가게를 좀 둘러보았어요
벽면에 매운짬뽕 먹고 난 후기들도 붙어있고
냉장고에 우유랑 쿨피스랑 ㅋㅋㅋ
근데 500원 할인은 짬뽕 계산 후에 영수증 보여줘야 할인이라고 해서
좀 그랬어요 ㅋㅋㅋ
계산 안 하면 그냥 정가대로 받더라고요
드뎌 짬뽕 나왔습니다
빈속이라 어묵 국물 좀 마셔주고
와 근데 냄새가 장난 아닙니다....
버섯 하나 먹었는데
거짓말 안 하고
디지게 맵습니다..
이게 매운맛이 안 가라앉아요
계속 올라와요
정수리 뚫고 하늘 높이
계속 올라오는데
매운맛의 한계는 어디일까
왜 계속 맵지....
그래도 배는 고프니 한 젓가락 해봤는데...
하나도 안매워보이는데
거짓말이 아니고 진짜 디지게 매워요
면 먹으니 더 매워요
하늘 높이 지구 밖으로 날아가고 싶은데 ...
정신과 육체가 따로 노는 기분이에요...
먹다가 응급실에 실려간 사람도 있다고 하는데
거짓말이 아니고
바로 쿨피스 먹어줍니다...
딱 세 젓가락 정도 먹은 거 같아요
정신이 가물가물하고
가슴이 두근두근
심장이 갑자기 빨리 뛰고
여기까지 먹고 마무리했어요..
도저히 먹을 수가 없었어요
속이 너무 아프고
심장이 너무 뛰고
식은땀도 갑자기 너무 많이 나는 거예요
이러다 진짜 큰일 날 수 있겠다 싶어서
빠르게 후퇴했어요...
큰 도로가에 있는 약국으로 들어가 약도 사 먹고 ㅡ_ㅡ
신길 역사에 있는 와플대학에서 단 걸로 속을 달랬어요 ㅜㅜ
와플 너무 맛남 ㅋㅋㅋ
혹시나 신길동매운짬뽕 도전하실 분은 혼자 가지 마시고
꼭 지인들과 같이 가세요~
먹다 쓰러질 수도 있으니....
총평
디지게 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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