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곡역맛집 양평해장국 보라매공원 맛집 가격 메뉴 주차 해장국 한그릇에 술 한잔하기 좋은곳
02-875-2366
서울 관악구 봉천로 229
서울 관악구 봉천동 972-4
08:00~20:00
매주 월요일 휴무
주차가능 옆건물 뒷편에 양평해장국 전용 주차장 있음

벌써 이곳을 다닌 지가 10년이 훌쩍 지났네요
저와 30대를 함께 보낸 추억이 많이 깃든 해장국집인데요
바쁜 생활로 한동안 가보지 못했는데
운동하며 지나가는 길에 겸사겸사 저녁을 먹으러 들렸어요


접근성은 예전에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얼마 전에 바로 옆에 신림선 당곡역이 생겨 접근성은 더 좋아졌네요
당곡역 2번 출구 나오면 1분도 안 걸리는 거리에요 ㅋㅋㅋ



건물 전면에 포장판매 문구와 주차장 표시, 영업시간 등이 적혀있고요
영업시간은 아침 8시에 오픈하여 저녁 8시에 해장국집 치곤 늦게 열고 일찍 닫아요
예전에 6시에 문 열어 새벽에도 아침도 간혹 먹으러 가곤 했는데
이제는 못 해서 좀 아쉽네요


제가 방문한 시간은 6시로 저녁 먹을 시간에 방문했는데 한산한 모습이라 머가 문제인가 보니
입구부터 사장님 2분이 손님이 와두 반응이 없었고
홀담당 직원분들은 두분다 오래 일하신 분들인데 딱히 친절하지 않았어요
주문을 멀리 떨어져서 머 드릴까요라고 물어보면서 주문을 받더라고요....
오랜 시간 이용한 가게인데 안타쌉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잔으로 판매하던 모주도 한 잔씩 먹기 좋았는데 이제는 판매하지 않는다고 해요
최애 술이었는데...
저는 양평해장국과 장수막걸리 주문해 주었고요
가격이 11000원이라는 해장국치곤 상당히 비싼 가격이에요
내장탕은 무려 13000원 빠른 속도로 가격 인상이 됐네요 ㅎㅎ
그리도 그동안 가계 리모델링도 조금 손보신듯하네요
화장실도 더 깔끔해지고








테이블에 후추, 고추냉이소스, 섞박지, 배추김치가 세팅되어 있고
고추기름과 썰은고추는 얘기하면 직원분이 주신다
섞박지와 배추김치는 맛이 있진 않고
그냥 해장국과 같이 먹기는 나쁘지 않다
요즘 해장국집은 맛의 평준화가 거의 다 됐다고 보는데
찬으로 나오는 반찬이 맛있으면 그 집은 맛집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럼 오늘 방문한 양평해장국집은 맛집까진 아직 아닌 거 같네요 ㅋㅋㅋ
솔직히 니맛도 내맛도 아닌 김치 맛이 없었어요 ...
10년 전이나 김치 맛은 왜 똑같은지 이것도 의문인데요
맛있다고 생각해서 안 바꾸는 건지 그냥 반으로 나가는 거니 오랜 시간 써왔던 업체에서 그냥 받아서 쓰는 건지
사장님께 여쭤보고 싶네요

팔팔 끓는 영상을 찍으려고 했는데
팔팔 안 끓어서 사진만 찍었네요
예전엔 진짜 엄청 팔팔 끓여 나왔는데 말이죠
예전하고 바뀐 부분이 상당히 많아 마음이 좋지 않네요
그래도 맛은 일품!!


먹기 좋게 김치도 썰어 놓고
고추소스도 만들고
막걸리도 한잔 ㅎㅎㅎ


깔끔한 국물과 육향 하나도 안 느껴지는 완전 깔끔한 맛이에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먹을 수 있는 양평해장국이에요
저도 20대 초반에 처음 양평해장국을 접했을 땐 으....이 걸레 같은 거 왜 먹냐며 다 남겼던 기억이 나네요 ㅋㅋㅋ
지금은 저와 같이 늙어가는 소울푸드가 됐습니다 ㅎㅎㅎ

양과 천엽 선지 양평해장국의 내용물은 상당히 많아요
주문할 때 고기 많이 주세요 하면 예전엔 진짜 많이 줬었는데
요즘엔 모르겠네요
오랜만에 방문해서 고기 많이 주세요를 못했어요 ㅠㅠ






막걸리와 함께 안주로 먹다
공깃밥 하나랑 선지 추가해 줬네요
오랜만에 먹었더니 너무 맛있어가지고 저도 모르게 밥을 두 공기나...


고추소스도 추가해 주었습니다 ㅋㅋㅋ
이제 2차전 ㅋㅋㅋ



막걸리도 맛있게 다 먹었고 그럼 이제
추가한 밥을 말아줍니다

엄청 배부르게 먹을수 있죠 국밥은 ㅋㅋ






요즘 건강을 위해 운동을 매일 하는데
운동한 거 양평해장국 한 그릇으로 다 날아가는 그런 느낌!!!
집에 와서 몸무게 재보니 2킬로나 늘었더라구요 ㅡ_ㅡ


잘 먹었습니다 ㅋㅋㅋ
-총평-
양평해장국의은 깔끔한 맛으로
남녀 누구나 쉽게 맛있게 즐길 수 있지만
김치 맛은 평범하며 사장님과 직원분들 기계식으로 일하며
친절함이 부족한 게 아쉽습니다
가격 인상도 눈에 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