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515-0525
서울 서초구 서초대로23길 74
서울 서초구 방배동 836-2 방배씨티아파트
새벽4시까지 영업(거리두기로 21:00마감)
저번 주말
시간도 많고 할 거는 없고
날씨도 좋고 해서
오랜만에 외출 ㅋㅋㅋ
이수역에서 좀 놀다가
간단하게 한잔하고 집에 갈 겸
가보고 싶었어 방배동 노포집 아무거나 소주방에 다녀왔어요
동네 아재들의 사랑을 많이 받는다는 소문이 맞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제 취향에는 좋았어요
방배동에 살았다면 자주 갔을 거 같아요
노포집 답게 위생은 좀 부족한 점이 많았으나
사장님의 서비스 마인드나 음식의 퀄리티 ( 저렴한가격에 양많고 맛있음) 가
상당히 만족스러웠어요
7호선 내방역 5번 출구에서 나와 쭉 오다가 좌측 골몰에 위치에 있는데요
보는 거와 같이 그냥 동네에 하나 정도 있을법한 술집 외관이에요 ㅎㅎ
여길 가야 되나 싶기도 했지만요 ㅎㅎ
같이 갔던 동생은 진짜 여기 갈 거냐고 묻더군요 ㅡ_ㅡ
가게 안엔 한 테이블 손님이 계셨고
사장님 혼자 운영하는 가게인 거 같아요 직원분들 없었어요
간단하게 한잔 먹고 갈 거라고 하니
오징어숙회 추천해 주셔서 그냥 바로 그거 주세요 했더니
바로바로 기본찬을 셋팅해 주셨어요
기본찬의 구성 ㅎㅎ
후라이 너무 좋았어요
케챂까지 사장님의 센스가 엄지척!!!
섞박지는 바로 바로 담근 거 같은데 양념이 깊은맛이 나는 거 같은데 암튼 맛있었네요 안주로 좋은 섞박지에요 ㅎㅎㅎ
콩나물국도 깔깔하니 맛있었어요
오징어숙회도 바로 나왔는데
보고 놀랬어요 쟁반도 크고 내용물이 머 하나 아쉬운게 없었거든요
나중에 김하고 기름간장까지
이곳은 진정 주당들의 성지 같은 곳이 될 수 있겠다 싶었는데
혼자 먹는 지금이 너무 아쉬웠어요
같이 간 동생은 술을 좋아하지 않는지라 .;....
막장같이 생긴 장도 맛있고
특히 초고추장 달달 매콤 맛있어서 계속 찍어 먹었어요 ㅋㅋ
혼자 계속 싸먹고 또 싸먹고 또 먹고
혼자가 아니고 4명 정도 와서
안주 좀 여러 개 시켜서 먹고 싶은 생각이 계속 난 곳이에요
코로나와 혼자 술을 먹은 거라
많은 시간을 있진 못했지만
조만간 파티 짜서 다시 오고 싶은 곳이네요 ㅎㅎ
깔끔하게 소주 2병 먹고 집으로 ㅎㅎ
총평
기본찬
메인안주
모두 만족스럽다
주당이면 모두 좋아할만한 곳이지만
위생과 노숙자들이 와서 진상짓을 좀 부린다
사장님이 쿨하게 대처 잘하심 ㅋㅋㅋ
재방문의사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