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474-7456
서울 강동구 진황도로 4
서울 강동구 천호동 408-11
17:00~24:00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주차 x
제로페이
모임 2차 장소로 방문하게 된 천호동 청사초롱
일기예보에 비가 온다고 해서 모임 2차 장소로 섭외한 청사초롱이었는데
당일 비가 안 왔네요 아하하...
비가 왔다면 금상첨화였을 텐데 ㅎㅎ
비가 안 와도 충분히 가볼 만한 집 같아서 소개 드립니다~~^^
저희는 3일 전쯤 예약을 하고 방문을 하였는데요
예약을 하고 방문하니 2층에 자리를 잡아주셨어요
입구에 들어서 왼쪽 계단으로 올라가니 생각보다 넓은 공간이 2층에 있었는데요
분위기가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아주 오래돼 보이는 벽면의 글귀들과 방문했던 손님들도 보이는 사진도 여럿 보이고
예전 같았으면 저도 펜을 빌려 한 글자 썼겠지만 당시엔 그럴 생각을 하나도 못했네요 하하..
오래된 벽면의 낙서들을 보니 시골 할머니 집 같은 그런 정감까지 느껴질 정도로 따듯하게 느껴졌네요 ㅎ
가게 구경도 잠시 주문을 위해 메뉴판을 보았는데요
안주의 가격은 시골 할머니처럼 모든 걸 다 내어줄 것 같은 가격은 아니었어요
메뉴판 사진은 못 찍었지만 가격이 조금 더 저렴했으면 아주 좋았을 텐데 하고 한 1초 정도 생각하고 바로 주문 ㅋㅋ
전집이니 해물파전, 감자전 주문해 주었고 두부김치와 술은 당연히 전집이니 동동주로 ~.~
소주 파도 있어서 이슬이도 한 병 주문해 주었네요
주문을 하고 보니 2층은 대부분 셀프로 운영이 되는 거 같더군요
1층 내려가는 쪽에 찬장 같은 곳에서 숟가락과 젓가락을 꺼내고 세팅을 하는 와중에
직원분이 그거 안 씻은 거라고 새것으로 가져다주시는 게 아니겠어요? ㅎㅎㅎ
이것 빼곤 거의 셀프로 화장실 갈 때마다 필요한 거 하나, 둘씩 가지고 오는 작전 아닌 작전을 했답니다 ㅋㅋㅋ
주문을 하면 직원분이 기본 찬으로 김치와 간장을 가져다주시는데요
기본 찬으로 나오는 김치를 해물파전에 올려서 볶음김치로 만들어 먹는 게
좀 특이한 점 같네요 ㅋㅋㅋ
해물파전이 돌판에 나와서 김치를 가운데에 올려 구워 먹는 거 같아요
아는 동생이 알려주더라고요 ㅎㅎ
돌판해물파전
감자전
해물파전에 절대 뒤지지 않는 고소하고 담백한 감자전
해물파전에는 없는 절대적인 고소함이 있는 감자전이었어요
감자의 포슬포슬한 맛 하시죠? 굉장히 포슬포슬 고소고소 했답니다 ㅎㅎ
해물파전보다 감자전이 좀 더 맛있었네요
감자전에 간장 살짝 찍어 한점하고 동동주 원샷하면~ 크~~~~~
또 먹고싶다아아아
두부김치
짭조름하게 볶아져 나온 김치와 두부의 환상적인 조합
파전과 함께 먹기 좋은 두부김치
저는 두부김치를 술집에서 먹으면 좀 돈 아깝다고 생각하는데요
이날은 그런 생각이 안 들었네요 ㅎㅎㅎ
저 생두부와 김치가 어찌나 맛있던지 ... 공깃밥 시켜 한 숟가락 하고 싶었는데 참았네요 ㅎㅎ
저희가 이날 8명이라는 적지 않은 인원이 방문했기에
먹을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ㅎㅎㅎ
골뱅이무침
새콤달콤한 양념에 솔솔 뿌려진 깨소금 보이시죠? ㅎㅎ
참기름 향도 솔솔나는게 집에서 만들어 먹는듯한 착각이 나는 골뱅이무침이었네요
가격대가 좀 비싼 거 말곤 좋았어요~ ㅎㅎ
화장실도 실내에 있고 남녀공용이라 사용자가 많아 좀 기다려야 하고
냄새가 심하단 얘기도 있었지만 저는 괜찮았네요 ㅎㅎ
가격만 조금 저렴했으면 자주 찾아갈 거 같은 가게입니다 ㅎㅎ
간단하게 동동주에 파전 먹으며 얘기하며 데이트하기 아주 적합한 장소 같네요
재방문의사 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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