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직동 쌍둥이돼지국밥 주차 가격

051-502-0995

부산 동래구 아시아드대로 147

부산 동래구 사직동 66-8

부산사직운동장근처, 지하철3호선 사직역1번 출구 앞에 위치 

10:00~21:30

매주 일요일 휴무

건물 뒤편에 주차 가능

주차, 예약, 국민지원금

언제나 푸짐하고 정성이 가득한 전통 솥 가마에서 우려낸 뼈 국물을 사용하는

토종돼지국밥입니다 일단 맛으로 승부하는 집입니다

돼지국밥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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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여행 1일차 첫 번째 식도락은 사직동에 있는 쌍둥이돼지국밥!!

돼지국밥의 도시답게 여기저기 돼지국밥집이 엄청 많았는데요 

사직구장에서 가까운 쌍둥이돼지국밥집을 방문했어요

날씨가 너무 더워 거의 쩌 죽을 뻔 했는데 

다행히도 매장 안은 아주 시원했어요

에어컨 풀가동에 벽걸이 선풍기도 있어 시원함이 두 배로 시원했네요 ㅎㅎ

 

저희는 차를 사직구장에 주차해놓고 갔지만 

건물 뒤편에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따로 있다고 해요 

참고하시면 될 거 같아요 

맛으로 승부한다는 가게인데 매우 기대기대

항정살은 수급이 어려워 수입산을 쓴다고 하고 

전지살, 사태살, 내장은 모두 국내산을 사용하구요 

그리고 가장 맘에 들었던 건 김치를 매일매일 담근다고 해요 국내산으로 ㅎㅎ

돼지국밥 3개에 술은 대선을 주문해 주었어요 

반찬을 엄청 넉넉하게 주더라구요 

아주 마음에 들었어요 ㅎㅎ

그리고 국수사리도 기본 반찬에 같이 나왔는데요 서울에선 볼 수 없는 반찬 구성이었어요 

쌍둥이돼지국밥집만 국수사리를 주는 줄 알았는데 부산돼짖국밥 집에서 기본으로 다 나오는듯해요

다른 곳도 다 주더라구요 

가장 기대가 컷던 배추김치는 매일매일 담근다는 구낸산 김치라는 문구와는 상반되게 그냥 보통 김치였어요 

저는 전라도식 젓갈이 잔뜩 들어간 간이 쎈 김치도 좋아하고 

간이 좀 들한 김치가 시원한 맛이 나는 경기도식 김치도 좋아하는데요 

쌍둥이돼지국밥집 김치는 당일 담근 김치 가은 맛은 아니었어요 

부산에서의 첫 식사가 이러면 안되는데....ㅜㅜ

 

주문한 돼지국밥이 나왔습니다 ㅎㅎㅎ

진해 보이지 않는 맑은 국물이구요... 설렁탕 같은 비주얼이네요 

팔팔 끓여 나왔으면 좋았을 텐데 적당히 끓여 나왔고요 

맛도 매장 안에서 나는 진한 국물향 맛은 하나도 나지 않았어요

밍밍한 맛이라고 할까요?

 돼지국밥의 도시라는 타이틀 때문에 제가 너무 기대를 많이 했나바요

그래도 먼 부산까지 왔으니 최대한 맛있게 먹어보려고 새우젓으로 간도 하고 후추도 뿌리고 했는데 

실망이 이만저만 아닙니다...

돼지국밥 안에 들어있는 고기도 그냥 고기에요...특색 없는 어디서나 먹을 수 있는 맛이 없진 않았으나

식감은 좀 퍽퍽했네요 삻은지 좀 된 고기 같은.... 다행히 냄새는 나지 않았어요 

이것저것 넣고 간을 했더니 뽀얗던 국물이 좀 빨개졌네요  ㅋㅋㅋㅋㅋ

먼 길 힘들게 왔으니 소주도 한잔해줍니다 

배가 고파 먹긴 했는데 완뚝은 못 했어요

나름 유명하고 평점도 좋은 곳이고 

맛으로 승부한다고 한 곳이라 기대가 컷는데 저는 별로였네요

9000원이라는 가격도 너무 비싸게 받는 느낌이고요 

 

회장실도 외부에 있고 남녀 구분이 되어있지만 

화장실도 개선이 필요해 보여요

혼자가긴 좀 무섭더라고요 

 

다음에 부산 오게 되면 또 오진 않을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