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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상도동 맛집] 빽찐라면 백종원의 골목식당

by 삭이 2021.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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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동작구 상대로 295

구}서울시 동작구 상도 1동 390

주차 x

전화번호 02-6397-4186

영업시간 11:30~18:00 (브레이크 타임 15:00~16:30 )

매주 수요일, 일요일 휴무

지역화폐{카드형), 제로 페이, 국민지원금

 


아는 동생의 요청으로

오늘은 상도동에 있는 빽찐라면 이라는 곳에 다녀왔다.

백종원의 골목식당이 출현한 가게라고 하는데

별로 기대는 하지 않는다

전 국민이 사랑하는 라면이지만

난 라면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도 항상 집에 종류 별로 준비해 놓고 있는 라면.

오랜만 한 번 사 먹어봤다

 

 

상도역 5번 출구로 나오면 금방이다

다행히 점심시간이 지나고 난 후라 웨이팅 없이 바로 입장.

나는 1시 40분에 갔는데 12시 점심시간에 가면 웨이팅이 있을 거 같다

아주 배고픈 상태이다 오늘 첫 끼~

 

7~8명 정도 앉을 수 있는 바형태의 테이블이 있고

가게의 모든 서비스는 셀프이다.

점심시간이 한참 지났는데

사람들이 많았다

백종원쌤 효과인가.ㅎㅎ

모든 주문은 키오스크로만 받고 있었다

밥 반 공기 500원에 사장님의 센스가 엿보인다

5천 원에 특별한 라면과

공깃밥까지 먹을 수 있다면

가격은 아주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근데 김치 1800원은...

 

 

몰래촬영 금지이고

1회용 앞치마 잘 구비되어 있었는데 좀 작아서 안 썼다 난...ㅡ_ㅡ

 

 

물도 종이컵에 셀프이고

가게가 협소하여 모든 게 셀프인 거 같다

찐라면, 밥 반공기

다진 마늘을 섞지 않고 국물을 한번 먹어보았는데

그냥 라면 맛있었다.

면은 꼬들면으로 나왔고

먹는 방법 대로 잘 섞어주고

다시 한번 먹어보았는데

마늘 때문인지 국물은 좀 더 진해진 느낌이었고

알싸한 맛도 났지만

마늘향이 너무 진했다.

다진 마늘을 따로 줘도 될 거 같은 기분이 팍 들었고

맛집이라고 하기엔 먼가 부족한 느낌이었지만

일단 배가 고프니 먹어보자 싶었다

숙주의 식감이 안 좋지는 않았지만

숙주 때문에 면빨을 대충 넘길 수가 없었다 ㅋㅋㅋ

라면은 면을 대충 씹고 목으로 넘겨버리는 맛이 좀 있었는데

여기 라면은 그러기엔 숙주가 안 넘어가서...

숙주 하나로 수제 라면 이 돼버린 느낌이다.

그리고 먹다 보니 느끼해서 김치도 주문했는데

이것도 키오스크로 따로 주문해야 했다

1800원...

 

매운맛인데 전혀 맵지 않고

다진 고기 때문인지 먹으면 먹을수록 느끼한 맛이

많이 났다

분명히 매운맛이라고 쓰여있는데

신라면보다 안 맵다

 

1800원짜리 김치

여기가 일본인가 했다.

밥 반 공기도 마저 말아서 후루룩 마셔버렸다

김치는 다시 생각해도 1800원....

자꾸 생각나네 ㅋㅋㅋ

 

 


 

총평

다진 고기와

다진 마늘과 숙주

특색 있는 라면이었지만

맛은 특별하지 않았다

5000원에 특색 있는 라면과 밥 반 공기는 나쁘지 않다

직원분들도 친절하시고

회전도 빠르다. 가게도 깔끔하고.

하지만 1800원 김치는...

집하고 가깝지만 찐라면은 또 먹으러 가지 않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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